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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Y 주니퍼가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되면서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주니퍼는 외관부터 내부까지 대대적인 변화를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기본 RWD 모델의 출고가는 이전과 동일한 5,299만원으로 책정되어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주니퍼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더욱 날렵하고 세련된 디자인입니다. 슬림해진 헤드램프와 간결한 범퍼 라인이 현대적인 인상을 주며, 후면 테일램프 디자인도 테슬라 특유의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강화했습니다. 휠 디자인 역시 공기역학적 성능과 정숙성, 승차감에 영향을 주는 디테일까지 신경 썼다는 점이 엿보입니다.
실내는 더욱 놀라운 변화가 있습니다. 기존 모델 Y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소재 품질과 편의성이 대폭 개선되었습니다. 대시보드에는 천연 소재를 적용했고, 앰비언트 라이트, 신형 스티어링 휠, 뒷좌석 전용 디스플레이 등이 탑재되어 "이게 진짜 테슬라야?"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고급스러움을 더했습니다. 특히 1열 통풍 시트 기본 장착, 2열 전동 폴딩 및 리클라이닝 기능은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성능 측면에서도 발전이 있었습니다. RWD 모델의 경우 배터리 용량이 62.1kWh로 늘어났고, 주행 거리도 상온 기준 400km(기존 350km)로 향상되었습니다. 서스펜션 개선과 방음 성능 강화로 승차감과 정숙성 또한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가격과 보조금 혜택을 살펴보면, 기본 RWD 모델은 5,299만원, 롱레인지 AWD 모델은 6,314만원입니다. 여기에 국비 보조금 약 188만원(RWD 기준)과 지자체 보조금(서울 19만원, 경기 안성 기준 129만원 등)을 적용하면 실제 구매 가격은 더욱 낮아집니다. 특히 RWD 모델은 보조금 100% 기준을 충족하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구매 방법도 간편합니다. 테슬라 코리아 홈페이지에서 계정을 생성한 후 모델, 컬러, 옵션을 선택하고 계약금 500만원을 카드로 결제하면 주문이 완료됩니다. 보조금 신청은 테슬라가 대행해주므로 별도의 절차 없이 차감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옵션 선택에서는 외장 컬러(기본 스텔스 그레이 무료, 펄 화이트 128.6만원, 글레이셔 블루 192.9만원 등)와 인테리어(블랙&화이트 128.6만원 추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오토파일럿 기능은 기본으로 포함되며, 향상된 오토파일럿이나 풀 셀프 드라이빙은 출고 후 구매가 가능합니다(취등록세 절약 가능).
테슬라 모델Y 주니퍼는 4월 2일부터 주문이 시작되었으며, 런치 에디션은 4월부터, 일반 트림은 5월부터 순차적으로 출고될 예정입니다. 짧은 시간에 5,000대 이상의 예약 판매고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으니, 빠른 출고를 원하는 소비자는 서둘러 주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전기차 시장에서 디자인, 성능, 편의성이 대폭 개선되었음에도 가격은 동결된 '가성비 끝판왕' 테슬라 모델Y 주니퍼는 앞으로도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