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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지 옵션별 가격 보기
이번 포스팅에선는 현대와 기아의 베스트셀링 SUV 모델인 2025년형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와 투싼 하이브리드를 다각도로 비교 분석했습니다. 외관 디자인에서 스포티지는 기아의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으로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투싼은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디자인으로 SUV 본연의 강인함을 강조합니다. 주목할 만한 차이점으로 방향지시등 위치가 있는데, 스포티지는 상단에, 투싼은 하단에 배치되어 실제 주행 시 시인성에 영향을 줍니다.
제원 비교에서는 스포티지가 전장 20mm 더 길고, 트렁크 용량도 637L로 투싼(622L)보다 15L 더 넓어 주말 여행이나 골프백 수납에 유리합니다. 시스템 출력도 스포티지가 235마력으로 약간 앞서며, 복합연비는 스포티지 15.6~16.3km/L, 투싼 14.2~16.2km/L로 스포티지가 소폭 우위를 보입니다.
가격 측면에서는 스포티지가 기본 트림에서 245만원, 풀옵션 기준 210만원 더 비싸지만, 실제 옵션 가치를 따져보면 충분히 합리적입니다. 스포티지는 차로 유지보조 2(곡선 주행 지원), 그립 감지형 스티어링 휠, 경사로 저속 주행 장치, 영유아 운전 모드 등이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특히 그립 감지형 스티어링 휠은 장거리 주행 시 핸들을 계속 잡고 있지 않아도 돼 피로도를 크게 줄여줍니다.
실제 주행에서 두 차량은 뚜렷한 성격 차이를 보입니다. 투싼은 부드러운 서스펜션과 완충 능력이 뛰어나 방지턱과 노면 불규칙을 효과적으로 흡수하며, 가속과 제동이 점진적으로 이루어져 2열 승객의 멀미를 줄여줍니다. 반면 스포티지는 핸들링이 더 날카롭고 응답성이 빠르며, 스포츠 모드에서는 확실한 주행 감각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신차 구매 시 고려할 점으로, 투싼은 최근 8단 자동변속기가 가솔린 모델에만 적용되어 하이브리드 모델과 차이가 있음을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스포티지의 영유아 모드가 유용하며, 장거리 주행이 잦은 운전자에게는 스포티지의 그립 감지형 스티어링 휠이 큰 메리트가 됩니다.
중고차 시장에서의 가치 유지율도 고려할 만한데, 두 모델 모두 잔존가치가 높은 편이나, 스포티지가 최신 옵션과 디자인으로 약간의 우위를 보입니다. 결국 가족 중심의 편안한 주행을 선호하고 가격 대비 실용성을 중시한다면 투싼을, 최신 첨단 사양과 스포티한 주행감, 그리고 트렁크 공간 활용도를 중요시한다면 스포티지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결정이 될 것입니다.